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PBA 신입생 김준태 “세계 1위 찍고 동기부여 필요했다…팀리그는 김영원 선배님 조언들어야”

14일 PBA드래프트 후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 기자회견, 김준태 “설렘반 걱정반, 첫시즌 목표 우승”, 박정현 “동갑 권발해 결승무대 보고 LPBA행 결정“, 김영원 ”비시즌 쉼 없이 노력…팀은 합맞추는게 중요”

  • 김동우
  • 기사입력:2025.05.15 10:27:53
  • 최종수정:2025.05.15 10:27:5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4일 PBA드래프트 후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 기자회견,
김준태 “설렘반 걱정반, 첫시즌 목표 우승”,
박정현 “동갑 권발해 결승무대 보고 LPBA행 결정“,
김영원 ”비시즌 쉼 없이 노력…팀은 합맞추는게 중요”
PBA 10번째 구단인 하림의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준태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위해 PBA에 왔다며 첫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PBA 10번째 구단인 하림의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왼쪽부터)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준태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위해 PBA에 왔다며 첫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당초 목표였던 세계 1위를 생각보다 일찍 이뤄 동기부여가 사라진 느낌이었고, 새로운 도전 욕구를 위해 PBA에 왔습니다. 팀리그의 경우엔 더욱 낮선 무대인 만큼, 경험자인 김영원 선배님 말씀을 많이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김준태)

“작년에 동갑인 권발해 선수가 LPBA 결승무대를 치르는 걸 보고 프로무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적응이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박정현)

“지난해 대체선수로 팀리그를 뛰며 부족한 점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비시즌 동안 쉬는날 없이 훈련에 매진했고, 운동 등 자기관리에도 힘썼습니다. 새 시즌엔 더욱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김영원)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5/26시즌 PBA팀리그 드래프트와 함께 PBA팀리그 10번째 구단인 ’하림‘ 소속 김준태 박정현 김영원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준태는 “새로운 무대 도전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 마음이다”며 “특히 팀리그에서 함께 뛰게 될 동료와 구단, 새로운 스폰서, 팬여러분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PBA에 도전한 계기와 데뷔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새로운 도전 욕구를 찾기 위해 프로당구에 왔다”며 “첫 시즌 목표는 역시 우승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새 무대에 빠르게 적응해야겠다”고 말했다.

팀리그에 대해서는 “주변 (팀리그)경험자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새겨듣고 있고, 실전훈련을 통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며 “무엇보다 같은 팀원 중 몇 안 되는 팀리그 경력자인 김영원 선배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태와 함께 다음 시즌 프로무대에 합류하게 된 박정현은 “LPBA에 오자마자 하림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팀리그까지 경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포켓볼 선수 출신으로서,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친분이 깊은 박정현은 “(김가영)선생님께 지난 7년 동안 정말 많은 조언과 함께 때로는 쓴소리도 들었다”며 “선생님의 조언대로 당구는 물론, 자기관리 등 당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17세 나이로 PBA 우승(6차전)을 차지한 ’당구판 양민혁‘ 김영원은 팀리그에 정식 입단한 것에 대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지난 시즌 대체선수로 뛸 때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원은 새로운 팀에서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팀이 전체적으로 젊고, 경험이 적은 편이다 보니 초반엔 합을 맞추는데 집중해야할 것 같다”며 “올 시즌엔 개인적으로도 더욱 발전한 모습과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팀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원은 또 새 시즌 개인투어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엔 정말 운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따라서 비시즌에 당구는 물론, 운동 및 자기관리에도 힘쓰며 결의를 다졌다. 새 시즌엔 더욱 단단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