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30개 세부 공약 과제 발표
종합대회 총상금 2배 확대, 3쿠션 시도대항전, 디비전리그 확장…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김기홍 후보가 구체화된 공약내용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1일 종목별 선수 및 17개 시도연맹, 당구 동호인, 심판, 지도자들에 대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선수 부문에선 캐롬(3쿠션), 포켓볼,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및 헤이볼 선수에 대해 공통적으로 종합 대회 상금을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캐롬(3쿠션)은 ▲단·복식 시도대항전 신설 ▲UMB대회 비 시드권 3명 지원 ▲한국-베트남 3쿠션 대항전 개최, 포켓볼 선수들을 대상으로 ▲국제대회 파견 확대·아시안게임 대비 중장기 TF팀 구성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국제 포켓볼 선수권 유치 ▲포켓볼 코리안 투어 신설 ▲한국-베트남 대항전 개최를 공약했다.
특히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헤이볼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종합대회 총상금 2배 확대, 국제대회 파견 확대, 아시안게임 대비 중장기 TF팀 구성, 헤이볼 대회 국내 보급, 10레드 스누커 저변확대(보급형 테이블)를 약속했다.
포켓볼 국제선수권, 헤이볼대회 국내 도입
심판수당 인상, 스포츠토토 가입 지원
이어 김 후보는 동호인들을 ‘한국 당구의 근간’이라 지칭하며 사업비 확대로 디비전리그를 확장 및 완성하고 종합대회(캐롬 개인/단체전/포켓볼 개인/단체전) 총상금 2배 인상, 전국 3쿠션 및 포켓볼 동호회 최강전 신설, 지역 3쿠션 동호인 대회 (1,000명 이상 출전) 우승 부상품 별도 지원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한국 당구의 백년대계를 위한 유소년 정책과 맞닿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도 ▲스포츠토토 기금 유소년 집중 투입으로 유소년팀 신설로 일자리 창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내 당구 과목 확대 추진 ▲시군구 생활체육프로그램 내 당구 종목 확대로 일자리 창출 ▲지도자 국제대회 파견 확대를 약속했다.
심판과 시도연맹을 대상으로한 공약은 종합대회 및 승인대회 심판 수당 인상 (최소 30% 이상), 심판 교육(양성 및 심화) 종목별 연 3~4회 진행 (교육비 전액 지원), 심판 워크샵 연 2회(이상 심판), 3쿠션 시도 대항전 (상금 일부 시도연맹 배정), 유소년팀 창설 지원 (행정지원 및 당구대 등 용품 지원), 당구인의 밤 송년회 개최(우수 선수·동호인·시도연맹·임원 표창 및 시상금), 시도체육회 공모사업 행정 지원(시도 연맹 TF팀 창설 지원)이다.
김 후보는 “당구를 국내 최고 스포츠 종목이자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당구를 세계 중심으로 만들 자신감이 있다. 풍부한 체육 행정 경험이 당구 종목 도약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당구를 K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