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7 08:20:28
대신증권은 7일 JYP Ent.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나 2분기부터는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JYP Ent.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58.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데뷔 초기 프로모션 비용과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관련 잔여 비용 약 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1분기에는 메가 지식재산권(IP) 신보 부재와 소규모 공연 중심의 활동으로 4분기에 이어 마진율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하락 요인이 일회성에 가깝고, 저연차 IP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한 시점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2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공연 일정이 집중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신보 발매와 신규 월드투어 소식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환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양호한 티켓 수요를 기록 중”이라며 “공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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