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10.10 17:33:34
9일 경남고성군수배 男女포켓볼, 男9볼 결승 이대규, 이준호에 8:3 승, 한소예 女결승서 김혜림 7:3 제압
이대규와 한소예가 경남고성군수배 남녀포켓볼 정상에 올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포켓볼까지 병행한 이대규는 포켓10볼과 복식 우승에 이어 포켓9볼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9볼에서는 한소예가 김혜림을 꺾고 약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대규(서울시청)는 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남자9볼 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이준호(강원)를 8:3으로 물리쳤다. 한소예(13위, 충남체육회)는 여자9볼 결승전에서 김혜림(대전)을 7:3으로 제압했다.
남자부 공동3위는 김수웅(서울시청)과 유승우(대전), 여자부 공동3위는 최솔잎(부산시체육회)과 이하린(경북체육회)이 차지했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가 주 종목인 이대규는 올해부터 포켓볼 대회에도 적극 출전하고 있다.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 포켓10볼 우승에 이어 직전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는 포켓9볼 복식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는 포켓9볼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전국대회에서 국토정중앙배와 경남고성군수배를 석권하며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한소예는 2023년 10월 평택 국제빌리아드페스티벌 이후 3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대규는 8강에서 국가대표 고태영(경북체육회)을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유승우(대전)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서 이대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대규는 “우승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고 뜻깊다”며 “하지만 우승의 기쁨은 오늘까지다. 다음 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내일부터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연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소예는 4강에서 최솔잎을 상대로 7:6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혜림 역시 2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이하린을 7:4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한소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소예는 “결승에서 만난 (김)혜림이와 워낙 친하지만 우승을 양보할 수 없어 더 집중했다”며 “같이 좋은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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