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9.08 22:27:54
8일 인천공항서 귀국 인터뷰, 개인통산 6번째 우승 의미 커, “국가대표로서 마음가짐 달라져”
벨기에 리르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가 조만간 개최될 세계선수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26 리르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야스퍼스를 꺾고 우승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인터뷰에서 조명우는 “리르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해 기쁘다.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더 의미가 크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명우는 리르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50:38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7회)에 이어 통산 우승 횟수에서 8위에 올랐다. (1위는 블롬달 46회, 2위 야스퍼스 32회, 3위 쿠드롱 22회, 4위 산체스 15회, 5위 멕스 14회, 6위 레이몬드 클루망 9회다)
아울러 올해 콜롬비아 보고타(4월) 튀르키예 앙카라(6월)대회에 이어 시즌 3승째다. 이번 대회 전 ‘단일시즌 3승 이상’ 기록한 선수는 블롬달과 야스퍼스 두 명뿐이다. ‘단일시즌 3승’은 1998년 블롬달 이후 28년만의 기록이다. ‘단일시즌 4승’은 블롬달이 1988, 2007년 두 차례, 야스퍼스가 2008년 한 차례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한때 21:30으로 뒤졌지만 14이닝에 터진 11점 짜리 장타로 경기를 뒤집고 우승까지 이르렀다.
조명우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경기를 풀어가기 어렵겠다고 생각,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며 “이전과는 달리 국가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로 인해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올해 3승째를 거둔 것과 관련 조명우는 “지난 시즌 월드컵 2승을 했을 당시 내년에는 적어도 이것과 비슷한 성적은 내야겠다고 다짐하며 연습했다”며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아직까지 잘 이어져 오고 있어 분위기나 흐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명우는 오는 23~27일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리는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에 대해 조명우는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명우는 2024년 베트남 빈투안에서 열린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홈그라운드의 트란탄럭을 제압하고 우승한 바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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