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9.06 08:25:12
6일 새벽 리르3쿠션월드컵 8강전, 조명우 50:44(31) 호프만, 초반 불꽃승부, 후반엔 난전, 4강~결승전 SOOP 생중계
조명우가 접전 끝에 호프만을 꺾고 리르3쿠션월드컵 4강에 진출, 바오프엉빈과 결승행을 다툰다. 또다른 4강전은 야스퍼스와 B.카라쿠르트 대결이다.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6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벨기에 리르3쿠션월드컵 8강전에서 글렌 호프만(11위, 네덜란드)을 장기전(31이닝) 끝에 50:44로 물리치고, 지난 6월 앙카라3쿠션월드컵 우승 이후 약 3개월만에 4강에 올랐다.
조명우와 호르만의 8강전은 극과극의 경기 양상이었다. 불과 4이닝만에 20:27(조명우:호프만)득점씩을 올렸던 두 선수는 이후 27이닝 동안 30:17득점을 올리는 ‘난전’을 펼쳤다.
초반 두 선수는 불꽃튀는 공격전을 벌였다. ‘선공’ 조명우가 초구 2점에 이어 2이닝에 하이런13점 등으로 4이닝만에 20득점했다. 애버리지가 무려 5.00이었다. 뷰리와의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333을 기록했던 호프만 기세는 더했다. 하이런13점과 7점을 포함, 27점을 채웠다. 애버리지가 무려 6.75에 달했다. 4이닝만에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고, 초반 분위기로는 대회 최고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두 선수 큐는 차갑게 식었다. 7이닝에 조명우의 6득점 외에 공타와 단타를 반복했다. 특히 막판에는 당구테이블 적응에 실패, 실수가 이어졌다.
조명우가 18이닝에 2득점하며 41:39로 역전할 때만 해도 금방 경기가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조명우가 8개 이닝, 호프만이 10개 이닝서 공타하는 ‘난전’이 펼쳐졌다. SOOP의 생중계 채팅창에는 “당구테이블이 경기 후반에 가면서 점차 짧아졌는데, 두 선수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결국 26이닝에 48:43으로 앞선 조명우가 31이닝에 까다로운 원뱅크샷과 긴 옆돌리기로 2점을 채우며 50:44로 어렵게 경기를 끝내며 4강으로 향했다.
다른 8강전에서는 바오프엉빈(16위, 베트남)이 마르코 자네티(5위, 이탈리아)를 50:38(20이닝), 딕 야스퍼스(4위, 네덜란드)가 트란퀴옛치엔(13위, 베트남)을 50:37(19이닝), B카라쿠르트(7위, 튀르키예)가 피터 클루망(18위, 벨기에)을 50:42(26이닝)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은 6일 밤 7시부터 시작하며 SOOP이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리르3쿠션월드컵 4강~결승 대진]
ㅇ4강전
조명우-바오프엉빈(19:00)
야스퍼스-B카라쿠르트(21:30)
ㅇ결승전(7일 새벽 1시)
ㅇ8강전 결과
조명우 50:44(31) 글렌 호프만
바오 프엉빈 50:38(20) 자네티
야스퍼스 50:37(19) 트란퀴옛치엔
B카라쿠르트 50:42(26) 피터 클루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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