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6.17 15:15:04
전문선수 및 동호인 1467명 참가, 27일 男女 3쿠션 결승전, SOOP 전경기 생중계
조명우의 타이틀 방어냐, 허정한의 정상 탈환이냐. 박세정의 전무후무한 7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까지.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올해 두 번째 종합당구대회인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남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이 주최하는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및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남원시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과 이백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종합당구대회다. 국토정중앙배에서는 허정한이 남자 캐롬, 박세정이 여자 캐롬 부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캐롬과 포켓볼 종목에서 전문선수부와 학생부, 생활체육부, 마스터즈부 경기가 함께 펼쳐진다. 종합당구대회인 만큼 전문선수부 우승자에게는 랭킹포인트 120점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남자부 2000만원, 여자부 800만원이다.
대한당구연맹이 새 브랜드 ‘K-Billiards’를 선포한 이후 도입한 ‘원 시티, 투 베뉴(One City, Two Venue)’ 운영 방식에 따라 남원스포츠타운체육관과 이백행복나눔센터 두 곳에서 경기를 분산 개최해 보다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꾀한다.
이번 대회에는 1467명(전문선수 642명, 생활체육선수 825명)이 출전한다.
남자 캐롬 전문선수부에서는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허정한(경남)의 우승 경쟁이 가장 큰 관심사다.
조명우는 최근 앙카라3쿠션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에만 월드컵 2회 정상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그는 올해 세 차례 전국대회(국토정중앙배, 안동시장배, 진도아리랑배)에서 아직까지 우승이 없어 타이틀 방어 의지가 강하다.
허정한은 최근 국내 무대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3~2024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우승자인 그는 올해 세 번의 전국대회에서 우승 2회(국토정중앙배, 진도아리랑배) 준우승 1회(안동시장배)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김행직(전남, 진도군)을 비롯해 최완영(광주) 정역근(시흥)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도 우승을 노린다.
여자 캐롬 전문선수부에서는 박세정의 연속 우승 행진이 관심을 모은다. 박세정은 지난해 12월 제천 청풍호배부터 시작해 진도아리랑배까지 현재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 전무후무한 7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에 맞서 ‘디펜딩 챔피언’ 김하은(남양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하은은 지난해 9월 경남고성군수배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만큼 이번 대회를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최근 선발전에서 당구국가대표로 뽑힌 허채원(서울)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 전 경기는 SOOP을 통해 생중계되며 27일 남녀 3쿠션 결승전이 열린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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