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2.31 12:02:17
SOOP 30일 RS빌리어즈서 선발전, 조치연 4강서 유훈상 제압, 박수영은 김주영에 승리
조치연과 박수영이 ‘로드투유엠비’(Road To UMB 시즌3‘ 티켓을 따냈다.
조치연과 박수영은 SOOP이 30일 서울 강남구 RS빌리어즈에서 개최한 ‘로드투유엠비시즌3’ 선발전에서 최종 2명으로 선발됐다.
‘로드투유엠비’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3쿠션월드컵 비시드권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국내랭킹 7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은 선발전에서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조치연은 4강전에서 유훈상(충남)을 맞아 애버리지 2.00을 앞세워 40:11(20이닝)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8강전에선 김주영(시흥시체육호)을 35:21(33이닝), 16강전에선 김도현(부천 상동고부설방통고2)을 35:26(24이닝)로 각각 물리쳤다.
박수영(22위, 강원)은 16강서 김회승(서울)을 35:26(37이닝), 8강서 이종훈(경남)을 35:21(24이닝)꺾은데 이어 4강전에서 김동룡(서울)을 40:19(22이닝)로 제압, 최종 2명에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조치연 박수영에게는 2026 세계캐롬연맹(UMB) 3쿠션월드컵 1회 출전을 위한 항공·숙박 등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한편 앞서 열린 로드투유엠비 ‘시즌1’에서는 임형묵과 알레시오 다가타가, ‘시즌2’에서는 강자인과 차명종이 선발돼 각각 3쿠션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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