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2.21 10:28:54
21일 새벽 잭슨빌 세계女9볼선수권 8강전, 서서아, 왕완링에 3:0 완승, 오늘밤 12시 앨리슨 피셔와 4강전
세계랭킹 6위 서서아가 강호들을 연파하고 2년만에 세계여자9볼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
서서아(전남)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잭슨빌에서 열린 ‘세계여자9볼선수권’ 8강전에서 대만의 왕완링(12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21일 밤 12시 치러지는 서서아의 4강전 상대는 8강전에서 중국의 리우 샤샤(16위, 중국)를 3:1로 꺾은 앨리슨 피셔(미국)다. 또다른 4강전은 크리스티나 트카흐(3위, AIN)와 시아오팡 푸(34위, 중국) 대결이다.
서서아는 왕완링과의 8강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3:0(4:1, 4:1, 4:0) 완승을 거두었다.
앞선 16강전에서도 서서아는 에위룰 키바로글루(튀르키예)와 매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0(4:3, 4:3, 4:3)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머문 서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8강전까지 5연승을 거둔 가운데, 피아 필러(세계4위, 독일)와의 16강 결정전에서만 한 세트를 내주고 나머지 경기는 무실세트로 승리,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서아는 2023년 미국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세계여자9볼선수권 4강전에서 대만의 초우치에유에게 세트스코어 7:9로 패해 공동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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