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10.20 23:43:05
김치빌리아드 소속 선수 16명 지난 18일 시흥 평안의집 찾아, 후원금 전달하고 봉사활동
‘봉사활동하는 당구선수들’인 정역근 황형범 이형래 조영윤 김상아 서한솔 등 김치빌리아드(대표 김종율) 소속 선수들이 4개월만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았다.
김치빌리아드 선수들은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의 사회복지시설인 평안의집을 찾아 후원금(100만원)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복지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김치빌리아드 선수들은 지난 6월에는 대구 일심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시흥 평안의집 봉사활동에는 정역근 강승구 우태하 이형래 박재형 이충재 정시용 황형범 정찬국 김한누리 조영윤 김민정 박수향 박상아 서한솔 황민지 등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선수들의 뜻에 공감해 시흥당구연맹 조유희 회장도 함께했다.
김치빌리아드 선수들은 지적장애인 원생들과 놀이를 통한 정서 교감 활동과 더불어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청소를 실시했다. 선수들은 정역근 선수 상주 구장인 광명스타디움당구클럽(대표 노진규)에서 진행한 자선투어로 모은 후원금 100만원과 130만원 상당 무릎담요 150장을 전달했다.
1994년 문을 연 시흥 평안의 집은 중증지적장애인 약 20명이 머물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김치빌리아드 정역근 선수부장은 “봉사활동 취지에 공감해 대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참여해준 동료 선수들와 매번 지원해주는 김치빌리아드 김종율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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