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27 21:23:43
27일 PBA팀리그 1R ‘체네트2승’ 하이원, 휴온스 4:1 완파 SK렌터카, 웰컴저축銀에 4:0 완승 5승째, 에스와이는 3연패 사슬 끊어
‘확 달라진’ 하이원이 3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렌터카는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을 완파하고 1위 질주를 가속화했다. 에스와이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NH농협카드는 4연패, 휴온스는 5패째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전날(26일) 하림에 4:0 완봉승을 거뒀던 하이원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3개 복식 싹쓸이와 체네트의 2승에 힘입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11:6, 9:4, 4:15, 9:7, 11:10)로 완파했다.
1세트를 11:6, 2세트를 9:4로 이긴 하이원은 3세트(남자단식)를 내줘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그러나 이충복-전지우가 4세트(혼합복식)를 9:7로 끝내며 승기를 잡았고, 5세트에서 체네트가 모랄레스를 1점차(11:10)로 물리치며 경기를 끝냈다.
개막후 3연패를 당하며 바닥권을 맴돌던 하이원은 이후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새 승패마진을 제로(0)로 만들었고 중위권으로 도약, 상위권을 바라보게 됐다.
에스와이는 NH농협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11:8, 9:3, 10:15, 7:9, 11:7, 8:9, 11:3)으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서현민이 2승으로 팀을 이끌고 모리가 마무리했다. 에스와이는 1, 2세트를 따내 순탄하게 출발한 듯 보였으나, 3, 4세트를 내주며 동점(2:2)을 허용했다. 이어 5, 6세트도 승패를 나눠가지며 마지막 7세트로 넘어갔다. 7세트는 모리의 일방적 페이스. 뱅크샷 세 방을 앞세워 7이닝만에 11:3으로 승리, 긴 승부를 끝냈다.
SK렌터카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웰컴저축은행을 4:0(11:0, 9:2, 15:9, 9:7)으로 완파했다. 1세트(남자복식)가 압권이었다. SK렌터카는 레펀스-응오가 나섰고, 웰컴저축은행은 ‘레전드조합’ 사이그너-산체스가 출격했다. 선공 사이그너 뱅크샷이 밀리면서 득점에 실패하자 레펀스와 응오가 뒤돌리기, 옆돌리기, 뱅크샷을 주거니받거니하며 단숨에 11득점, 퍼펙트큐로 끝냈다. 산체스는 스트로크 한번 못해보고 졌다. 나머지 세트에서도 SK렌터카는 무난하게 승리, 5승째를 거뒀다.
웰컴저축은행은 팀 애버리지에서도 0.857-1.913으로 크게 뒤져 ‘완벽한’ 패배를 당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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