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4 13:36:04
보스턴 셀틱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보스턴이 가드 드루 할리데이(35)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포틀랜드에 할리데이를 내주는 조건으로 가드 앤퍼니 사이먼스(26)와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받는다.
할리데이는 올스타 2회, 올디펜시브팀 6회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필라델피아(2009-2013) 뉴올리언즈(2013-20) 밀워키(2020-23) 보스턴(2023-25)에서 통산 1037경기 출전, 평균 15.8득점 4.2리바운드 6.2어시스트 기록했다. 2021년 밀워키, 2024년 보스턴에서 팀으 우승에 기여했다.
할리데이에게 포틀랜드는 ‘잠시 스쳐간 인연’이었다. 지난 2023년 9월 밀워키에 대미안 릴라드를 트레이드로 내주는 과정에서 할리데이를 영입해 며칠 뒤 다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사이먼스는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 지명 출신이다. 7시즌 동안 389경기에서 평균 15득점 2.5리바운드 3.5어시스트 기록했다.
특히 최근 네 시즌은 경기당 평균 19.9득점 2.8리바운드 4.5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25-26시즌 277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후 FA가 될 예정이다.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셀틱스 구단은 그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들의 트레이드는 이것이 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ESPN은 셀틱스가 복수의 주축 선수들과 관련된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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