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3 02:09:47
‘듀란트 드라마’의 주인공은 휴스턴 로케츠였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듀란트가 피닉스 선즈를 떠나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음을 독점 보도했다.
피닉스는 듀란트를 휴스턴으로 보내는 대신 엄청난 트레이드 패키지를 얻었다. 두 명의 확실한 주전 선수는 물론 6장의 신인 지명권을 획득했다.
카라니아는 “피닉스는 (제일런)그린과 (딜런)브룩스, 그리고 올해 드래프트 10순위 지명권과 2라운드 지명권 5장을 챙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트를 통해 듀란트를 얻었고 이는 팀 우승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피닉스는 아직 어리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스코어러 그린과 강력한 수비력을 갖춘 브룩스가 합류한다. 이들은 데빈 부커와 함께 막강한 백코트를 형성할 수 있다.
더불어 피닉스는 휴스턴으로부터 받은 6장의 신인 지명권 포함, 지금까지 1라운드 지명권 3장, 2라운드 지명권 8장을 보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카라니아는 “이 트레이드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딜로 피닉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트레이드 최종 후보였던 휴스턴, 마이애미와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휴스턴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듀란트는 2024-25시즌 62경기 출전, 평균 26.6점 6.0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2.7%, 3점슛 성공률은 43.0%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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