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11.04 09:12:54
최근 오픈, 학생들에게 기본기 강습 대대, 중대, 포켓테이블 등 5대
올 3월 개교한 인천 운서중학교에 최근 반가운 손님이 찾았다.
당구선수 최혜미 서한솔(LPBA)였다. 두 선수는 운서중학교 당구교실 오픈을 축하하고 학생들에게 간단한 기본기를 가르쳐주기 위해 왔다.
영종신도시에 위치한 운서중학교(교장 김성오)에 당구교실이 생긴 사연은 이랬다. 무엇보다 김성오 교장선생님이 당구를 좋아했고, 학생들이 뭔가 취미를 가졌으며 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차 당구중점학교로 지정돼 방과후수업으로 당구를 추진하게 됐다.
때마침 부천당구연맹 이사인 조영희 조아빌샵 대표와 연결돼 당구학교 오픈 준비를 시작, 지난 10월29일 결실을 보게됐다. 조영희 대표는 당구재료 도소매업체인 조아빌샵을 운영하면서 부천 도당동에 조아빌샵&빌리아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운서중학교 당구교실에는 대대1대, 중대3, 포켓볼1대 등 모두 5대의 테이블과 당구큐 30자루가 있다. 당구테이블은 학교 두 군데에 나눠 설치,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구교실을 오픈한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문을 연 운서중학교는 1학년 6개반과 2학년 1개반이 있다. 전체 학생수는 150여 명.
최혜미와 서한솔 선수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2시간 동안 분리각과 큐잡는법 등 기본기를 가르쳤다.
운서중학교는 담당 코치를 두어 방과후수업으로 당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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