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3.17 23:39:25
17일 ‘하나카드PBA골든큐 어워즈 2026’, 산체스 男대상 상금왕 등 4관왕, 김가영은 어워즈 최초 3연속 대상, 강동궁 베스트애버리지상, 오성욱 드림리그 MVP
다니엘 산체스와 김가영이 25/26시즌 PBA-LPBA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을 수상하며 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처음이고, 김가영은 3년 연속 수상이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하나카드 PBA골든큐어워즈 2026’을 열고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김가영(하나카드)을 각각 PBA와 LPBA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포인트 41만 2500점으로 2위 김영원(하림, 33만 1500점)을 따돌리고 PBA 데뷔 3년 만에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3억2450만원) 최다뱅크샷상(254회) 스포츠맨십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산체스는 올시즌 우승 2회(7차전 하이원리조트배, 8차전 하림배)와 준우승 3회(1차전 우리금융배, 6차전 휴온스배, 9차전 웰컴저축은행배)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특히 올시즌 10개 투어 중 5차례나 결승전에 오르며 남자부 최초 ‘시즌 5회 결승 진출’ 기록도 세웠다.
산체스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시즌 큰 힘이 되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LPBA에서는 김가영이 올시즌 4승(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배, 4차전 SY베르테옴므배, 5차전 크라운해태배, 월드챔피업십)을 거두며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상금왕(2억2950만원) 베스트 애버리지상(1.139) 최다 뱅크샷상(200회) 팀리그 베스트 복식상(김가영-사카이 아야코) 팀리그 대상(우승 하나카드)을 휩쓸며 6관왕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선수 생활 30년을 맞았다. 과거에는 당구가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9차전(웰컴저축은행배) 준우승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정수빈(NH농협카드)이 영스타상을, 드림투어 3연속 우승 오성욱이 드림투어 MVP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이승진의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다. 이승진은 4차전(SY베르테옴므배) 우승 당시 껑충껑충 뛰며 아내를 들어올려 키스를 나누는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승진은 당시 장면을 재연하며 박수를 받았다.
축하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김영원(하림)과 황민지(NH농협카드)가 무대에 올라 김영철의 히트곡 따르릉을 열창하며 흥을 돋우었다.
팀 부문에서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5/26’ 우승팀 하나카드가 팀리그 최초 2회 우승과 함께 팀리그 대상을 수상했다. 남자복식 세미 사이그너-한지승(웰컴저축은행), 여자복식 김가영-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가 베스트 복식상을, 오태준-임정숙(크라운해태)은 베스트 혼복상을 받았다. 베스트 단식상은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와 강지은(SK렌터카)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베스트 드레서상은 김영원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공로상은 현지원 심판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 에스와이 홍성균 부회장이 수상했다.
이번 ‘골든큐어워즈’는 한 시즌 동안 PBA-LPBA를 빛낸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로, PBA의 성장과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pppig112@mkbn.co.kr]
[하나카드PBA골든큐어워즈 2026 수상자]
△대상: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뱅크샷상: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베스트 애버리지상: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특별상(스포츠맨십상):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드림투어 MVP: 오성욱
△팀리그 대상: 하나카드
△베스트 프런트상: 하이원리조트 하이원 위너스
△넥스트 챔프상: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베스트 복식상: 세미 사이그너-한지승(웰컴저축은행) 김가영-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베스트 혼복상: 오태준-임정숙(크라운해태)
△베스트 단식상: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강지은(SK렌터카)
△베스트 서포터즈상: NH농협카드
△영스타상: 정수빈(NH농협카드)
△베스트 드레서상: 김영원(하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베스트 퍼포먼스상: 이승진
△공로상(경기 부문): PBA 현지원 심판위원장
△공로상(지자체 부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원
△공로상(후원사 부문): 에스와이 홍성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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