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3.14 22:06:06
14일 강원도 양구 국토정중앙배 결승, 허정한, 김행직에 50:43 승, 공동3위 조명우 최완영
허정한이 올시즌 개막전인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김행직을 물리치고 9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행직은 2년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국내랭킹3위 허정한(경남)은 14일 밤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남자3쿠션 결승전에서 김행직(3위, 전남, 진도군)을 50:43(37이닝)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허정한은 2025년 6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 이후 9개월만에 전국당구대회 정상에 섰다. 공동3위는 조명우(1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최완영(2위, 광주)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허정한과 김행직의 결승전은 폭발적인 장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전반전에 두 선수는 다소 지루한 공방 속에 20이닝에서야 허정한이 26:19로 앞선채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후반전에도 두 선수는 나란히 점수를 주고받으며 3~7점차를 유지했다. 그런 가운데 허정한이 28이닝에 6점을 올리며 38:31로 앞서갔다. 이어 32이닝에 3점을 보태며 42:35, 7점차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행직이 33이닝서 6득점하며 2점차(41:43)로 따라붙은뒤 36이닝 초구에 2점을 보태 43:4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허정한이 36이닝 후공에 6득점,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37이닝에 옆돌리기로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허정한이 조명우를 50:44(25이닝), 김행직이 최완영을 50:34(20이닝)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