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30 10:26:02
원주시에 건의문 제출 등 다각도 노력, 최근 유치기원 전국동호인당구대회 개최, 1위 김태수, 2위 이규용, 3위 이성화 최경순
원주당구연맹의 숙원사업 중 하나가 당구전용 교육장 마련이다.
원주당구연맹(회장 심재현)에 따르면 원주시에는 현역 선수는 물론 장차 당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훈련장 및 교육장이 없어 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시민을 상대로 한 당구문화교실을 강원도와 원주시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마땅한 시설이 없어 당구교실 운영에 애로를 겪고 있다. 따라서 현재 원주당구연맹을 중심으로 원주시에 건의문을 올리는 등 전용교육장 설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원주당구연맹이 ‘원주시당구전용교육장 유치기원 3쿠션당구대회’를 개최한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다. 이번 대회는 원주시 노블캐롬클럽 등지에서 열렸고, 김태수(춘천 빌런)가 우승했다.
대회에는 전국의 30점 이하 동호인 201명이 참가했고, 김태수가 결승에서 이규용(원주 라온)을 23:13(24이닝)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공동3위는 이성화(안동연합)와 최경순(삼척 핀볼).
원주당구연맹 심재현 회장은 “원주시 당구전용교육장이 설치되면 효율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당구아카데미, 유소년 선수 육성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는 8월 중에 우승상금 1000만원을 걸고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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