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2 20:00:00
2022년 10월 시작한 KMMA 이번주 토요일 30번째 대회 개최 전적에 구애받지 않고 프로와 아마가 경험 쌓을 수 있는 무대 선수 100명 운영진 200명 운집 대구 최대 아마추어 격투 행사 이현우:문홍범 초대 KMMA 슈퍼라이트급 타이틀전 메인이벤트
대구광역시 중구 KMMA 뽀빠이아레나에서 5월24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0대구’가 열린다. ▲생활체육 노비스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 ▲프로 데뷔를 앞뒀거나 현역 프로가 출전하는 세미 프로 등 3개 부문 모두 50경기로 구성된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풍부한 아마추어 시합 경력을 쌓으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2022년 10월 이후 매달 열고 있다.
‘블랙샤크’라는 별명으로 2025년 4월 블랙컴뱃 데뷔전에서 승리한 샤크 그로즈니(포항팀매드)가 오랜만에 KKMA 케이지로 돌아온다. KMMA는 공백기가 길어 퍼포먼스 저하가 염려되는 프로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고 있다.
샤크 그로즈니는 2022년 12월 KMMA3부터 아마추어 부문으로 뛰기 시작했다. 2024년 7월 ‘뽀빠이연합의원KMMA21’에서는 세미프로 경기를 소화했다.
‘뽀빠이연합의원KMMA30대구’는 출전 선수 100명뿐 아니라 프로덕션 및 진행 인원 50명, 코치 및 세컨드 등 보조 인원 150명 등 무관중 대회인데도 300여 명이 운집하는 대구광역시 최대 규모 격투 스포츠 행사로 진행된다.
이현우(포항팀매드)와 문홍범(신MMA)이 벌이는 초대 슈퍼라이트급(75㎏) 챔피언 결정전이 ‘뽀빠이연합의원KMMA30대구’ 50번째 경기, 즉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라이트급(71.5㎏)과 웰터급(78.5㎏) 사이에는 7㎏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어느 체급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 몸무게 선수들을 배려하여 슈퍼라이트급을 만들었다.
KMMA는 국내 최초로 슈퍼라이트급 체급을 도입한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로서 향후 체급 세분화를 통해 더 많은 선수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추어 부문 경기가 기존의 3분×2라운드에서 2분×2라운드로 바뀌는 것 또한 ‘뽀빠이연합의원KMMA30대구’부터 주목할 변화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최근 생활체육 노비스 시합을 건너뛰고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로 직행하는 사례가 많이 늘었다. 프로지망생이 세미프로로 빨리 진입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지망생과 싸우다 크게 다치는 일을 피하면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했다”라며 설명했다.
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맨션5, FILA동성로점, 핸즈커피대구동성로다운타운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세미앙 대구점, OPMT, 바이탈 주짓수 도복, 오토워시, 애드바이드, 도장보험 신재영 팀장, 파이널 플래쉬, 스포츠앤조이, 킹덤주짓수,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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