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3 16:30:00
AI페퍼스에 올림픽·아시안게임 日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들블로커가 합류한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구단주 장매튜)은 13일 “2025-26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를 시마무라 하루요(33)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AI페퍼스는 지난 4월 열린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를 지명했다. 하지만 스테파니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심사숙고 끝에 교체를 결정했다.
신장 182cm의 시마무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한 베테랑이다. 또한 일본 국가대표 멤버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일본 V리그 NEC RED Rockets 소속으로 활약했다.
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국제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베테랑 선수로, 미들에서 블로킹과 공격뿐 아니라 세심한 플레이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해 시마무라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마무라 하루요는 “AI페퍼스의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NEC와 인연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고, 팀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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