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3 14:28:52
애리조나전 2경기 연속 안타 MLB 진출 후 첫 4번 타자 출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에 1대2 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샌프란시스코의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안타를 떄려냈다. KBO리그 출신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 감을 이어갔다.
다만 1회 첫 타석에서는 기습 번트를 댔다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85(158타수 45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타선이 침묵하면서 애리조나에 1대2로 패하고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에서도 24승18패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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