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03 17:51:59
FC서울과 전북현대가 격돌한다.
서울과 전북은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서울은 3승 4무 3패(승점 13)으로 8위에, 전북은 5승 3무 2패(승점 18)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조영욱, 강성진, 린가드, 루카스, 황도윤, 류재문,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나선다.
전북은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송범근이 출전한다.
엇갈린 분위기의 두 팀이다. 서울은 지난달 4경기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전북은 4경기 3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이번 라운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주춤하고 있는 서울은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고자 한다. 전북 상대로 8년 동안 홈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7년이다. 이에 전북은 기세를 이어가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했던 문선민, 김진수가 선발로 나선다. 전북을 잘 아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지 주목된다.
이날 경기 2025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속 많은 팬이 축구장을 찾는다. 금일 오후 4시 기준 4만 2000명 이상의 팬이 운집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월 22일 서울과 FC안양의 2라운드(4만 1415명)다. 4만 5007명이 넘을 경우 지난 2023년 ‘임영웅 신드롬’의 기록을 넘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 3위 기록에 오른다.
[상암=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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