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20 13:08:31
20일(한국시간) 열린 NFL 플레이오프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 버팔로 빌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NFC 2번 시드 필라델피아는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4번 시드 LA램스와 경기에서 28-22로 이겼다.
후반 한때 16-15로 추격을 허용했던 필라델피아는 후반 상대가 연이어 펌블을 기록하며 공격권을 내준 사이 필드골 2개를 성공시키며 22-15로 달아났다.
여전히 터치다운 한 번이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어진 수비를 막아낸데 이어 다시 한 번 터치다운을 기로갛며 28-15로 리드, 분위기를 잡았다.
램스는 4쿼터 2분 48초 남기고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공격 시도 포스 다운 상황에서 공격 시도를 갱신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필라델피아 쿼터백 제일렌 허츠는 패스로는 128야드 전진에 그쳤지만, 대신 사쿠온 바클리의 발을 활용했다. 바클리는 이날 두 번의 터치다운 포함 205야드를 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허츠도 직접 자신의 발로 한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키커 제이크 엘리엇은 터치다운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두 차례 놓쳤지만, 대신 세 번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플레이오프 언더독 돌풍의 주인공인 워싱턴 커맨더스와 슈퍼볼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AFC 2번 시드 버팔로는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3번 시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경기에서 27-25로 이겼다.
버팔로는 전반을 21-1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고 후반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쿼터백 조시 앨런은 패스는 127야드에 그쳤지만, 직접 자신의 발로 두 차례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제임스 쿡(67야드) 타이 존슨(31야드) 레이 데이비스(29야드) 등 러닝백들의 발을 이용했다.
볼티모어 쿼터백 라마 잭슨은 힘든 하루를 보냈다.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 포함 254야드의 패스 기록했으나 한 차례 인터셉트와 한 차례 펌블, 그리고 두 번의 색을 허용하는 등 상대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했다.
볼티모어 팀 전체로도 한 번의 인터셉트와 두 번의 펌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버팔로는 1번 시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슈퍼볼 진출권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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