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8.15 20:38:12
2026 FIFA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이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은 15일 소식통을 인용, 미국축구협회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를 새로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미국축구협회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 조별 예선 탈락 이후 그렉 버할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왔다.
위르겐 클롭을 비롯한 유럽 출신의 거물급 인사들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결국 유럽에서 감독을 데려왔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는 유럽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에스파뇰(2009-12) 사우스햄튼(2013-14) 토트넘 홋스퍼(2014-19) 파리 생제르맹(2021-22) 첼시(2023-24)에서 감독을 맡았다.
2013년 사우스햄튼을 프리이머리그 8위로 이끌었고 2019년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는 2021-22시즌 리그1 우승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첼시를 18승 9무 11패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려놨다.
클럽팀에서는 꾸준히 성공을 경험했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은 처음이다.
미국축구협회 스포팅 디렉터 맷 크로커와는 사우스햄튼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당시 크로커가 사우스햄튼의 아카데미를 이끌었다.
디 어슬레틱은 포체티노가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가장 이름값 있는 미국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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