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5.16 09:46:14
15일 안동하회탈배 결승서 최완영-황의종 제압 애버리지 2.308 앞세워 30:9(13이닝) 완승 3월 ‘국토정중앙배’ 이어 올 전국대회 복식 2관왕 공동3위 조명우-윤도영, 정영호-정상훈
김행직과 최호일이 전국대회 3쿠션 복식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3위 김행직(전남, 진도)과 최호일(30위, 전남)은 15일 저녁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에서 최완영(15위)-황의종(40위, 이상 광주)을 13이닝만에 30:9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행직-최호일은 지난 3월 양구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전국3쿠션 복식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됐다.
공동3위는 조명우(1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윤도영(35위, 서울), 정영호-정상훈(이상 대구)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김행직-최호일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최완영-황의종을 압도했다. 초반 5이닝만에 12:1로 앞서간 김행직-최호일은 7이닝 째 하이런6점을 터뜨려 17:4로 점수차를 확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행직-최호일은 후반 9이닝 째 2득점을 시작으로 10이닝 4점, 11이닝 1점, 12이닝 4점 연속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28:8로 앞서 승세를 굳혔다. 이어 13이닝 째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김행직-최호일의 30:9(13이닝) 승, 애버리지는 2.308이었다.
김행직-최호일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공용배-김성래(이상 강원) 장수빈-김제현(이상 경기) 박수영(24위)-김재훈(이상 강원)을 연파한 뒤 8강에선 서창훈(13위)-황봉주(21위, 이상 시흥시체육회)와 접전 끝에 30:27(27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4강에선 하이런7점을 앞세워 조명우-윤도영에 30:14(17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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