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1.10 11:45:22
각 테이블 스코어보드 카드리더기로 결제 사용료는 스코어보드당 월 5000원 게임비는 물론 추가 구매 물품 결제도 가능 “인건비 절감과 우수리 할인 마찰 없애”
이젠 당구요금을 카운터가 아닌 각 당구테이블 스코어보드에서 고객들이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당구스코어보드 빌리존(대표 류연식)은 스코어보드(점수판)에서 손님들이 신용카드(삼성페이 등)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인 ‘스코페이’(SCOPAY)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빌리존 스코어보드를 사용하는 업주는 ‘스코페이’기능을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료는 스코어보드당 월 5000원이다. 신규 고객은 스코어보드 구입 비용에 ‘스코페이’ 서비스료를 부담하면 된다. (카드리더기는 별도 구매)
스코어보드에 ‘스코페이’를 업그레이드하면 고객들은 경기종료 후 스코어보드 위나 옆에 있는 카드리더기를 이용해 카드로 당구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당구요금 외에 경기 중 구입한 물품 결제와 회원들의 포인트 적립,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스코페이’는 카운터 정산 시스템과도 연동되기 때문에 테이블이 아닌 카운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스코페이’는 3구와 4구 경기 모두 가능하다.
빌리존은 ‘스코페이’를 활용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게임비 결제 시간을 단축해 경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인건비 절감과 우수리 할인과 관련 사소한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빌리존 류연식 대표는 “최근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무인화가 증가하고, 당구클럽 역시 무인화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스코페이는) 고객 편의와 당구장 운영 효율화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