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9 14:23:33
8일 부산 KNN공개홀서 결승전, 팀 ‘넥센타이어’ 25:23 제압, 공동3위 팀 ‘무심’ ‘BMC’
마지막 주인공은 팀 고트.
무려 748개 팀이 참가해 관심을 모은 넥센타이어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주인공이 가려졌다.
‘2025 넥센타이어배 3쿠션당구대회’ 최종일(4강~결승) 경기가 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경남방송(KNN) 공개홀에서 열렸다.
결승전에서 팀 ‘고트’(GOAT, 윤준희 송범석)는 팀 ‘넥센타이어’(전상호 서주원)와 치열한 접전 끝에 25:23으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3위는 팀 ‘무심’(이재봉 이원영)과 팀 ‘BMC’(황성민 박진서)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고트가 무심을, 넥센타이어가 BMC를 물리치고 결승으로 향했다.
우승팀은 상금 1000만원과 팬스타 오사카왕복크루즈이용권,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받았고, 준우승팀은 상금 500만원과 에어부산 국내선 왕복항공권, 넥센타이어 교환권을 받았다.
넥센타이어와 KNN 공동주최 및 부산당구연맹(회장 박중기)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48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본선에 앞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권역에서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 32개팀을 가렸다.
대회는 복식 스카치더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대회는 총상금이 3180만원으로 지난해(2700만원)보다 17.7% 올라 당구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당구테이블 쉐빌로뜨(대표 강인용)와 빌리니티 등이 후원했다.
KNN 이재현 차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와 수준 면에서 지난해를 뛰어넘었다. 아마추어 당구 문화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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