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11.25 10:44:44
최근 여의도 CV당구클럽서 제5회 당구연고전 고려대 호당회, 78승65패7무로 연세대 YBC 제압 두 학교서 60명씩, 120명 출전 ‘성황’
당구를 통한 두 학교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당구연고전에서 고려대가 승리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 CV당구클럽에서 열린 제5회 당구 정기 연고전에서 고려대 교우당구회 호당회(회장 장영철)는 연세대 동문당구회 YBC(회장 박희용)를 상대로 78승7무65승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승리를 챙기며 통산전적에서 3승2패로 한발 앞서갔다. 이번 대회는 호당회가 주관을 맡아 대회 명칭이 연고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두 학교에서 60명씩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경기는 2인1조로 팀을 이뤄 테이블당 개인전 4경기와 스카치 1경기로 진행돼 총 150경기가 열렸다.
또한 동문들의 실력 등에 따라 시니어부(1977년 이전 입학), 최강조(핸디 31~35점), 재학생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호당회 장영철 회장(전 대한당구연맹 회장)과 YBC 박희용 회장 등 두 학교 당구동문회 관계자와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인 HL그룹 정몽원 회장이 격려차 방문했다.
한편 연세대 당구동문회인 YBC는 매달 정기리그전을 열고, 고려대 호당회 역시 정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당구동문 모임을 갖고 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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