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5.10 09:10:28
SNS 등 통해 “PBA와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밝혀 PBA “매니지먼트 협상 중, 한 선수는 불발 가능성” ‘팀리그 선발’ 등이 최종 관건 유력 최근 PBA 우선등록 명단 17명에 포함
PBA 1부투어 직행 명단에 포함됐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와 막심 파나이아(프랑스)의 PBA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PBA는 “현재 모랄레스와 파나이아가 PBA 매니지먼트(와우 매니지먼트) 측과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며 “그중 한 명은 23/24시즌에 불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 3일 발표된 ‘PBA 23/23시즌 우선등록 선수(예선 없이 1부투어 직행)’ 17명에 포함, 새 시즌에 PBA에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모랄레스와 파나이아는 최근 SNS 등을 통해 PBA와의 계약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PBA행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파나이아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PBA와 어떤 계약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했고, 이틀 앞선 3일에는 외국 당구미디어가 “모랄레스가 ‘아직 (PBA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있다.
따라서 이날 PBA의 입장은 두 선수의 이 같은 상황을 확인해준 것이다.
당구계에 따르면 두 선수와 PBA 매니지먼트 측은 팀리그 계약 등을 놓고 최종적으로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나이나(23)는 세계랭킹 278위로 2019년 유럽주니어선수권서 우승한 ‘프랑스 영건’이다. 모랄레스는 TS샴푸 소속으로 활약하다 21/22시즌 개막전 후 PBA를 떠났다가 이번에 다시 PBA 우선등록 선수로 선발됐다. [이상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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