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3.08 11:40:24
9~12일 독일 비어슨에서 2023 세계팀3쿠션선수권 국내 1·2위 김행직 허정한 한국 대표로 출전 2018년 이어 5년만에 우승 재도전…통산 3회 정상도 노려 韓, 독일 이집트 멕시코와 B조에
김행직과 허정한이 대표로 출전하는 한국이 5년만에 세계팀3쿠션선수권 정상을 노린다.
3쿠션 국가대항전인 ‘2023 세계팀3쿠션선수권’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비어슨에서 열린다.
한국은 국내 랭킹(2022년 12월 25일 기준) 1, 2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과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이 출전한다. 김행직은 2016, 2019,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출전이고 허정한도 2013~15년 그리고 올해까지 네 번째 출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년만의 정상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김재근(PBA)이 처음으로 우승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최성원-강동궁(PBA)이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2019년 대회에는 김행직-조재호(PBA)가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우승팀인 튀르키예에게 39:40 1점차로 패해 공동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서창훈 김행직이 출전했으나, 8강에서 콜롬비아에 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챔피언’인 튀르키예를 비롯,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미국 멕시코 이집트 요르단 베트남 일본 한국까지 16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B조에서 독일(마틴 혼, 센기즈 카라카) 이집트(사메 시돔, 리아드 나디) 멕시코(하비에르 베라,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예선전은 단식(40점) 2경기만 진행하고 8강 토너먼트부터는 단식전에서 경기가 끝나지 않을 시 마지막 스카치더블(15점)로 승부를 가른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35회 세계3쿠션팀선수권 예선 조 편성>
△A조=터키 일본 그리스 미국
△B조=한국 독일 이집트 멕시코
△C조=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요르단
△D조=벨기에 베트남 스웨덴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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