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가 제35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위원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백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백 명예교수는 국경을 넘어 시민이 생활하는 '핵심 현장'의 관점에서 동아시아를 고찰하고 연구해온 사상가"라고 설명했다.
백 명예교수는 '동아시아담론의 계보와 미래'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대중국학회와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 연세대 국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10년간 계간지 '창작과 비평' 편집주간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