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6 11:17:30
정보기술, 인공지능 등 분야별로 모집 부산관 전시공간 제공, 항공료 등 지원
부산시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2기’ 기업을 2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CES는 전 세계 15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전시회다. ICT,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는 최적의 무대다.
올해 부산시는 처음으로 부산시 명의로 4개 기관과 함께 ‘팀 부산’을 구성해 23개 기업과 ‘CES 2025’에 참가했다. 계약추진액은 지난해 1000만 달러에서 올해 1739만 달러로 70% 가량 증가했다. 6개 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28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정보기술(IT), 정보통신기술(ICT) 종합분야 12개 사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가상 융합산업(XR/메타버스) 분야 2개 사와 인공지능(AI)·데이터(DATA) 분야 1개 사, 부산라이즈혁신원이 대학별 라이즈 사업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 10개 사를 각각 모집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블록체인산업 2개 사, 부산형 핵심(앵커) 기업 1개 사를 별도 모집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출범한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지역 대학과 참가한다. 선정된 참가기업은 통합 부산관 전시 공간을 제공받으며,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일부와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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