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6 17:44:29
16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 내외(많은 곳 50㎜ 이상)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20분을 기해 서울 동북권·서북권과 경기도 포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경기도 포천시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계곡이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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