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14:33:35
상인공유오피스·캠핑박스 메이킹랩·주차장 등 조성 시니어 건강교실, 일자리카페 등 원도심 활력 증진
경기 동두천에 원도심 활력의 중심지가 될 ‘생중계 상생플랫폼’이 들어설 예정이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동두천 이달 중 생연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생중계 상생플랫폼’을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두천 생연 도시재생사업은 △생중계 상생플랫폼 조성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생중계 사랑방 및 시니어 활력센터 조성△안전한 마을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연동 일대는 미군부대 이전, 주변 지역의 대규모 쇼핑센터 조성, 대단지 아파트 건립 등으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원도심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생중계 상생플랫폼’은 동두천시 생연동 588-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천19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상인 공유 오피스, 캠핑박스 메이킹랩, 주차장 등 시장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시니어 활력센터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중계 사랑방도 조성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12월 ‘생중계 상생플랫폼’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류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재래시장 상권 증진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쇠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거점시설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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