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20:58:22
인천 해수욕장에서 맨발 걷기를 하던 여성(72)이 돌연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께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바닷가에 나간 A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소방 당국으로부터 전달받고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물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가 맨발 걷기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A씨 시신의 부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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