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16:46:05
28일 오후 대구시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근처에 사는 899가구 12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 구역은 57.7㏊이며 화선은 4.4㎞로 추정됐다.
화재가 발생한 노곡동(670여명)과 무태조야동(540명)에 사는 주민 등 1200 여명이 근처 팔달초교와 매천초교로 대피했다.
대구 북구청은 산불이 계속해 번지자 서변동 일대 주민들도 근처 동변중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불은 오후 2시 1분께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 40분께 산불2단계를 발령, 헬기 23대와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구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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