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7 20:17:36
부산 영도구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윈드서퍼 등 해양 레저객 7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27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영도구 해양대 앞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20대 A씨 등 2명이 표류했다.
이들의 다른 일행 5명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하러 가던 중 시동이 걸리지 않고 계속 떠내려가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영도파출소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정을 투입해 오후 3시 46분께 윈드서퍼와 고무보트에 탄 7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가 표류해 대형 상선 항로까지 침범해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해양 레저객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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