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14 14:24:09
새벽 시간에 광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난 불이 확산하면서 점포 17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광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5일시장에서 불이 났다.
시장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기를 통해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여러 점포에서 불이 일고 있는 것을 확인한 직후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진화 장비 31대와 진화인력 86명을 동원해 신고 50분 만인 오전 1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240칸 가운데 38칸(점포 17개)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38칸 중 27칸은 영업 중인 점포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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