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10 20:47:55
제주 살이 중인 그룹 쿨의 이재훈에 대한 제설 미담이 흘러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SNS 속 한 제주 도민은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며 이재훈의 제설 작업 모습을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을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준다.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는 말로 이재훈의 선행을 높게 평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도 “어제도 서울 스케줄이 있는데 새벽에 눈을 치워주고 가더라”라는 말로 그의 미담에 힘을 실었다.
이재훈의 재설 미담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는 한 제주 도민이 제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시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어느 누구도 눈을 치우지 않는다. 그런데 단 한 사람이 있다”며 “쿨의 이재훈님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길을 수시로 지속적으로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주셨다.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내셨다”고 그의 미담을 공개적으로 올린 바 있다.
그러면서 해당 도민은 이재훈에 대해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사랑은 저 눈만큼이나 순수지성 그대로였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칭찬했다.
이밖에도 이재훈은 지난 2020년 제주도 오일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직접 심폐소생술은 물론, 119까지 인계하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이재훈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며 생활해오고 있다. 스케줄이 있을 시에만 서울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오는 3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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