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2.04 07:45:17
‘오징어게임2’를 앞지른 ‘중증외상센터’에서 제대로 뜬 배우 추영우가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던 스트리머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져 이를 놓고 팬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영우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명단이 올라왔는데 한 X(구 트위터) 계정에 추영우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목록에서 노출 콘텐츠로 방송하는 인플루언서와 스트리머들을 다수 팔로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캡처본에 따르면 당시 추영우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명단에는 과거 성희롱 의혹에 휘말린 스트리머와 같이 방송한 것으로 알려진 스트리머도 포함됐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목록이 공개되자 일부에선 연예인을 향한 검열이 과도하단 옹호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
추영우는 최근 ‘중증외상센터’, ‘옥씨부인전’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투표 플랫폼인 디시트렌드에 따르면 최고의 남자배우로 3일부터 진행된 투표에선 추영우가 1만 4101표로 송강과 변우석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배우 김성철은 걸그룹 몸매를 평가하는 투표에 참여해 구설에 오르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김성철과 김민석이 걸그룹 멤버들의 몸매를 평가하는 SNS 투표에 참여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는 걸그룹 멤버들의 무대 영상을 느리게 재생하는 효과를 입혀 신체 부위를 부각시킨 콘텐츠에 관한 투표로,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은 누리꾼의 비난을 받았다.
이와 관련 김성철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해당 SNS 계정이 논란이 있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인지 전혀 몰랐다”며 “잘못됐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SNS 활동도 더욱더 신중하게 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문제는 이같은 사생활이 차기작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추영우는 차기작으로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는 큰 화제성으로 시즌2와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원작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여러 번 언급해 추영우도 새 시즌에 출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한편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배우 박성훈이 음란물 공유 논란으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차기작 출연이 미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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