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15 09:17:47
뿌리아카데미관에 ‘유비캠’ 문 열어 근로자 대상 안전·보건·한국어 교육
울산대학교가 울산 전역에서 7개 캠퍼스를 만들어 시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대는 15일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에 제1호 ‘유비캠(UbiCam)’을 개소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비캠은 울산대 글로컬대학 주요 사업으로 ‘캠퍼스는 도시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취지에서 울산시 전역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재직자, 학생, 외국인,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유비캠 1호 뿌리아카데미관에는 산업체 재직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한국어 교육 등을 포함한 산업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북구 평생학습관과 남구 산학융합지구 등 7곳에 유비캠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유비캠은 도시 전체를 교육과 산업 생태계 혁신의 장으로 활용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유비캠이 울산시, 기업, 대학이 함께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울산 상생 발전 생태계’를 더욱 내실 있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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