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9.25 11:38:52
공급 부족·불안 심리 속 분양가 상승세 계약 혜택 풍성한 아파트 관심
6.27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아파트값이 오른다’로 전망한 사람이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로 나타났다. 핵심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실수요층 유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 R114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인 49%가 하반기에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2021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서 상승 전망이 62%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핵심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실수요층 유입 등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세 가격에 대한 상승 응답도 47.66%로, 하락(10.82%) 보다 4.4배나 높게 나타나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규제 효과가 서서히 감소되는 현재 분위기를 보면 추석 이후 서울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고 결국은 전국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뚜렷한 공급 시그널이 없는 가운데 주요 지역 가격 상승과 전세 가격 등으로 소비자 심리도 상승 쪽에 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한 120으로 나타났다. 이느 2021년 10월 기록한 125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집값 상승 전망이 계속되면서 기존 분양 단지가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기존 분양 단지는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한신공영은 경북 포항에서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를 공급 중이다. 이 사업장은 계약금 5% 책정으로 초기 부담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수분양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 75~114㎡ 1455가구 규모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빼어난 자연환경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교육, 자연, 생활 인프라가 모두 어우러진 최적의 입지도 장점이다.
포항중·중고와 포항여중·중고과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입주민 자녀에게 2년 동안 단지 안에서 종로M스쿨의 에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는 포항시 최초다.
입주민 여가를 위한 워터플레이놀이터와 클럽더휴, 에듀클럽 등 다채로운 테마공간도 단지 내 조성된다. 주변에 우현도시숲과 학산생태천(예정), 영일해수욕장 등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CGV, 죽도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아울러 7번국도, KTX포항역, 새만금~포항고속도로 등 포항의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포항시 내는 물론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포항 동빈대교가 연내 준공할 경우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빈대교는 포항시내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포항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으로, 출퇴근 시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간 이동 시간도 단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항시가 경북 안동시와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