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6 09:08:33
리얼미터, 지난 13~14일 여론조사
李, 호남·40~50대서 지지세 뚜렷
金은 PK·TK·70대 이상서 높아
정당 지지도, 민주46.6% 국힘32.7%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6%로 집계됐다. 이어 황교안 무소속 후보(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0.6%), 송진호 무소속 후보(0.4%) 순이다.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4.9%였다.
지역별·연령별·지지층 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전북(76.2%)과 40대(71.8%), 50대(60.3%), 진보층(82.6%), 민주당 지지층(96.2%)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김문수 후보는 부산·울산·경남(43.7%), 대구·경북(49.4%), 70세 이상(46.6%), 보수층(60.6%), 국민의힘 지지층(85.5%)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4.1%, 김문수 후보 35.3%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는 5.2%, ‘없다’는 3.9%, ‘잘 모르겠다’는 1.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46.6%), 국민의힘(32.7%), 개혁신당(5.5%), 조국혁신당(2.9%), 민주노동당(2.0%)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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