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8 08:12:18
이재명, 3자 가상대결서 50%대 앞서 정당 지지도, 민주 46.8% 국힘34.6%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3.4%, 홍준표 후보 10.2%, 한동훈 후보 9.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4%, 안철수 후보 2.5% 등의 순이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4명과 이준석 후보를 상대로 한 3자 가상 대결에서도 50%대의 지지율로 압도적 격차를 벌렸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의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9%, 김 후보 23.3%, 이 후보 7.4%로 조사됐다. 이재명·안철수·이준석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51.9%, 안 후보 10.5%, 이 후보 6.6%였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50.7%, 한 후보 16.8%, 이 후보 7.8%였다. 이재명·홍준표·이준석 3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 51.5%, 홍 후보 21.9%, 이 후보 6.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상승해 34.6%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12.2%포인트로 줄어들었으나, 민주당은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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