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11 14:59:27
그룹 빅뱅 지드래곤 측이 8월 태국 콘서트 연기 사유를 밝혔다.
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지드래곤은 8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는 공연을 채 한 달도 남기지 않고 공연을 취소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위버맨쉬’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11일 대만에서 3일간 공연을 펼치며, 이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프랑스 등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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