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7.10 14:45:04
가수 이영지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부부(LABUBU)’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이영지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부부 이거 진짜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며 장난감 박스를 뜯는 영상을 게재했다.
원하던 시크릿 컬러 라부부를 뽑은 이영지는 “이거 정품이죠. 지금 시크릿 뽑은 거죠”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러나 곧이어 올라온 글에서 이영지는 “내 라부부 짭(가짜)이래. 짭부부(짭+라부부)였다. 고리가 없고 카드가 없다”며 가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 정품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말고 정품 사… 첫트(첫 시도)에 시크릿 뜬 줄 알고 신났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앞서 지난달 아일릿 멤버 원희도 라부부 인형을 샀다가 가품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원희는 가품에 대해 “진짜 이건 아니지 않냐. 너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부부는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 대표 캐릭터로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선 치열한 구매 경쟁 여파로 리셀가격만 2억 5백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라부부는 길고 뾰족한 귀, 상어 이빨을 가진 캐릭터로 벨기에 일러스트 선발대회 1등 출신인 홍콩 출신 디자이너 ‘카싱 룽(KASING LUNG)’ 작품이다.
블랙핑크 리사, 리한나, 데이비드 베컴 등 많은 스타들이 라부부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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