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17:57:57
그룹 트리플에스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트리플에스 완전체의 디멘션(DIMENSION)의 새 앨범 ‘어셈블25(ASSEMBLE2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멤버 수만 24명인 것을 감안해 포토타임으로만 1부를 장식했다. 이후 2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나선 트리플에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추구했다”며 “전체적으로 성장한 거 같다. 안무 동선 정리할 때나 녹음할 때 보컬적인 면이 늘은 걸 보면 뿌듯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으로 시상식에서 수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앨범을 듣고 우리를 새롭게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라고 목표를 설정했다.
‘어셈블25’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디멘션이다. 스물네 명의 ‘S’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앨범을 탄생시켰고 또 매력을 가득 품은 음악으로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와 뜨겁게 교감한다.
트리플에스는 신보 수록곡에 대한 설명을 짧게 곁들이며 컴백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이들을 타이틀곡 ‘깨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무려 24명의 인원이 무대를 꾸민 트리플에스는 집약적이면서도 깔끔한 안무 동선과 대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멤버들은 교복 의상으로 다인원이 주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깨어’는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작품으로 캐치한 훅과 24 인이라는 다인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다. 트리플에스는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유니크한 주제 의식을 전달한다.
무대를 마친 뒤 다현은 다인원으로서 동선 맞추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라는 질문에 대해 “데뷔 때는 동선 맞추는게 힘들었는데 1년 지나면서 멤버들간 케미나 서로에 대한 성격도 파악돼서 안무를 맞추는 데에 조금 수월했던 거 같다”며 “연습하면서 미숙했던 점이 보완됐다. 서로 배려한 게 주효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스는 ‘어셈블25’를 통해 더 깊이,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또 트리플에스는 세상이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 어둠 속에서 깨어나자고 노래하며, 방황 속에서도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아 삶의 의미를 찾아낸다.
타이틀곡 ‘깨어’를 비롯해 총 10개의 트랙이 ‘어셈블25’를 수놓는다. 특히 전 세계 2만8233명의 팬이 참여한 그래비티를 통해 ‘깨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면서, 그 특별함을 더했다.
트리플에스는 “팬들이 직접 타이틀곡을 정해주는거라 뭔가 더 와닿는 것 같다. 우리와 팬들간 관계성이 끈끈해지는 거 같아서 좋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리플에스는 지난해 5월 발매한 ‘걸스 네버 다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해당 곡 노랫말에 담긴 ‘라라라~’라는 멜로디는 이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에 멤버들은 “좋은 성과를 냈던 곡이다. 이번에도 다크한 콘셉트인데 그때 당시 느낌을 이어서 더 많은 분들께 자극적이고 와닿을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라라라’라는 수식어는 자연스럽게 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많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보에는 ‘깨어’ 외에도 ‘@%(Alpha Percent)’, ‘어제 우리 불꽃놀이’, ‘러브 차일드’, ‘페르소나’, ‘투 핫’, ‘디아블로’, ‘프렌드 존’, ‘러브투러브’ 등 트리플에스의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다양한 트랙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트리플에스는 “우리의 노래로 위로를 받고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거 같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트리플에스 디멘션의 앨범 ‘어셈블25’는 12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멤버들은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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