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12 14:58:46
‘검정 고양이’ 미야오가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만능 고양이’로 돌아왔다.
미야오(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첫 EP 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VV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가원은 컴백 소감을 묻자 “팀으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소화해서 보여드리는 건데, 그래서 더욱 이번 활동이 신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안나는 “연습생 때부터 준비해온 곡으로 컴백하게 됐다. 애정이 가득 담긴 노래로 컴백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데뷔 싱글 ‘미야오(MEOVV)’와 두 번째 싱글 ‘톡식(TOXIC)’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린 미야오는 첫 EP 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를 통해 더 깊고 넓은 음악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인은 “저희의 첫 피지컬 앨범인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를 통해 미야오의 시선을 다채롭게 펼쳐낼 예정이다. 높이 비상하는 미야오의 용기 있는 모습에 집중해 달라”라고 감상 포인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드랍탑(DROP TOP)’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노래다.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록 요소가 가미된 팝으로, 멤버 가원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원은 “연습생 때 우리의 음악을 처음으로 녹인 곡이다. 미야오의 노래 중 저희와 가장 오래 함께한 노래로, 자유로움이 핵심이다.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다. 저에게 소중한 순간들은 멤버들과의 시간이라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작사했다”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안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정해진 장면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해서 저희의 편한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특히 수인, 가원, 엘라가 와이어를 달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랑 나린이랑 밑에서 열심히 응원했다”라고 했다.
또 엘라는 “뮤직비디오에 나비를 쫓아가는 장면이 있는데, CG라서 감독님이 손가락을 나비처럼 움직이셨다. 그래서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미야오는 지난 4월 28일 발매한 선공개 싱글 ‘핸즈업(HANDS UP)’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나린은 “애정을 가득 담아 준비한 ‘핸즈업’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 거침없이 저희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1위를 해서 뜻 깊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핸즈업’으로 이번 활동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린 멤버들은 ‘드랍탑’을 통해 ‘만능고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나린은 “저희가 처음에 데뷔했을 때는 시크하고 도도한 검정 고양이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EP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담으려고 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고 노래도 퍼포먼스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만능고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바람”이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미야오의 첫 EP 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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