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18 14:49:38
스트레이 키즈가 2024년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에 두 장의 앨범을 올리고 인기를 재입증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4년 연말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ATE’(에이트)는 44만 2000장을 기록해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로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뒤를 이었다.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합 (합))은 24만 8000장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을 모두 차트 최상위권에 올렸고, 특히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2개의 앨범을 차트인 시킨 유일한 아티스트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이들은 2022년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로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을 차지한 바 있다.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미국 톱 앨범즈 부문에서는 ‘ATE’가 6위로 역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서 ‘ATE’로 5연속 1위 진입, ‘合 (HOP)’으로는 6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하고 해당 차트 69년 역사 최초 기록을 썼다. 여기에 미국 내 CD 판매량 순위까지 섭렵하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높였다.
승승장구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 만개한 활약세를 이어간다. 오늘(18일)과 내일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재개한다.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펼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2월 14일~16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16일에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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