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11 16:00:14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알파조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젠지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DRX와 T1, 젠지, 농심 레드포스까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3주 차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던 농심 레드포스는 8일 젠지와의 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는 ‘로터스’에서 열린 1세트에서 ‘페르시아’ 양지온의 오멘이 22킬 11데스를 기록했고 ‘담비’ 이혁규가 웨이레이로 22킬 14데스를 만들어내면서 젠지를 13대9로 제압했다. ‘어센트’에서 열린 2세트에서는 연장에 돌입해 1, 2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3승 2패로 젠지와 타이를 이뤘지만 맞대결 전적과 라운드 득실에서 우위를 점한 농심 레드포스가 정규 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농심 레드포스가 젠지를 꺾으면서 1위로 올라선 DRX는 9일 열린 글로벌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알파조 1위를 확정했다. DRX는 그룹 스테이지 조 1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또 3주 차 종료 시점에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팀 네 곳이 모두 정해졌던 오메가조에서는 T1이 10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대결을 2대0으로 장식하며 정규 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상위조 1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는 오는 8월 13일 개막한다. 각 조의 1위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시작하며 4위 팀은 하위조 1라운드부터 경기를 치른다. 2위 팀은 반대 조의 3위 팀과 상위조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