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12 13:58:13
12일 中 청두 월드게임 8강전, 18이닝만에 40:29 승, 트란-뷰리 승자와 13일 4강전
조명우가 허정한과의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승리, 월드게임 4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12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2025 청두월드게임’ 남자캐롬 8강전에서
허정한을 40:29(18이닝)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조명우는 트란퀴옛치엔(베트남)-제레미 뷰리(프랑스)경기 승자와 결승 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여전히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에 임한 조명우는 중반까지는 허정한에게 끌려갔다. 6이닝 7:13, 10이닝 12:16으로 뒤진 상황에서 11이닝에 하이런12점으로 역전과 동시에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허정한이 12이닝 초 공격에 3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조명우가 12이닝 말 공격에 5점을 치며 점수차를 7점(29:22)으로 벌렸다.
결국 39:29에서 18이닝에 나머지 1점을 보태 40:29로 경기를 끝냈다.
예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피에드라부에나와 야스퍼스를 연파하고 8강에 올라온 허정한은 8강전에선 다소 부진, 대회를 마감했다.
조명우는 트란-뷰리 승자와 4강전을 치르고, 나머지 8강전은 마틴혼(독일)-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사메 시돔(이집트) 대결이다.
4강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13일, 결승전은 14일에 열린다. WCBS 유튜브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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